2017 하와이

2017 하와이 #1 – 호놀룰루 공항

Honolulu Airport

우리도 드디어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라기 보다는 다녀 왔었습니다. 가 맞을 것 같습니다.
2017년에 다녀온 걸 이제 포스팅하고 있는 센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그 때 촬영한 사진들을 쌓아 놓기만 하고 쳐다 보지도 않았네요.

이제서야 정리하려고 보니 9박 11일 여행동안 촬영한 사진이 1911장!!
그 중에서 특별히 모나지 않은 그럭저럭 살려둘 만한 사진을 정리하니 360장!
첫 날부터 살살 정리해보려 합니다.

사실 출발 6개월도 전에 왕복 비행기표는 다 예매해 놨었죠. 우리 가족은 고객감동 서비스, 안락한 의자 뭐 그딴 건 필요없고. 오로지 가격! 저렴한 가격!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비싸서 패스. 에미리트 항공이 싼데, 아랍어로 대화해야 할 것 같아서 패스. 하와이안 항공이 싸고 좋아보이네요.. ㅎㅎ

코스는 인천공항 출발, 호놀룰루 공항에서 환승해서 빅아일랜드, 빅아일랜드에서 5박6일, 다시 오아후섬으로 와서 4박5일 있다가 복귀였습니다.

설래는 맘을 안고 인천공항을 갔으나, 너무 설랜 나머지 사진은 한 장도 찍지 않았습니다.ㅠㅠ

비행기서는… 음.. 비행기에서는 자야죠.. 그런데서 눈뜨고 있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도착시간이 현지시간으로 아침녘이라 무조건 자는걸로…(그래서 사진이 없다는)

호놀룰루 공항에 들어섰는데, 삐까뻔쩍한 인천공항 보다가 호놀룰루 공항 보니까 뭔가 허전한 느낌? 건물도 거의 단층아니면 2층이고.. 넓기는 왜이리 넓어..

빅아일랜드로 가기위해 환승하는 길에 만난 스타벅스
분주하고 바글바글한 우리나라의 스타벅스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느낌…
좋아! 이걸 기대한거야!

호놀룰루 국제공항 스타벅스 커피 풍경
Starbucks at Honolulu Airport, Hawaii

톤앤바실피자.. 분위기 좋아보이지만 우리는 바쁘고 가난하므로 패스.

Torn&basil at Honolulu Airport, Hawaii
호놀룰루 국제공항의 톤앤바실피자

공항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내부 정원..
좋아..여유로와 보여..

호놀룰루 공항 야외정원 풍경
Honolulu Airport Garden

하와이안 항공에서 주내선용으로 사용중인 B717-200 항공기..
이 친구처럼 날개가 아니라 동체 후방에 엔진이 달린 항공기들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왠지 기동성도 더 좋을 것 같고, 활공능력도 더 좋을 것 같고, 엔진이 하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균형잡기 더 좋을 것 같고..(사실 별 상관 없음)

Boing 717-200 image

환승 대기하는 동안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시고.

우리도 내부 정원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노트북 가지고 작업중인 어르신..
부지런도 하시지..난 꺼내기 귀찮아서 이런데서는 노트북 못 쓰겠던데..

호놀룰루 공항 야외정원 풍경
Honolulu Airport Garden

빛이 좋아서 누워서 쉬는분들도 계십니다.

호놀룰루 공항 야외정원 풍경
Honolulu Airport Garden

탑승게이트 앞에서 때아니게 벌어진 체조쇼..
체조선수로 보이는 학생들이 단체로 왔는데 갑자기 물구나무서기를…

잠시 대기하다가 곧바로 빅아일랜드행 비행기에 탑승.

호놀룰루까지 10시간 비행하는 동안 계속 잤는데도, 얼마나 피곤한지 환승비행기에서도 계속 잤네요..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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