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영업시간 안내) 꿈꾸는사진기는 왜 일,월에 쉴까요?

꿈꾸는사진기 영업시간

  •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 ~ 토요일 11:00 ~ 18:00 (평일,공휴일 구분 없이 일요일, 월요일만 휴무)
  • 휴일 : 매주 일요일, 월요일
  • 기타 휴무일
    • 설, 추석은 해당 주 전체 휴무
    • 여름휴가는 별도 공지합니다.

이하 내용은 2016년 4월 휴무일을 일요일과 월요일로 변경하면서 공지했던 내용입니다.

가족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함께하기 위해 시골로 이사를 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했던 꿈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 카페를 열고, “이 먼 곳까지 누가 오겠어? 하루에 5팀만 와도 대성공이다.” 라며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여유롭고 한적한 전원카페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어느날 꿈꾸는 사진기가 생각지않게 갑자기 유명해졌고,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돈 많이 벌어서 좋겠어요” 라고 말했지만 저희는 반대였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셔서 돈이 많이 모인 날보다 적은 손님이지만 꿈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눈 날이 훨씬 보람 찼습니다.

고객분들과 더 많은 대화를 원했지만 바빴고,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아이는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남편, 시골에 살고싶은 아내,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딸이 꿈꾸고 이루었다 생각했던 공간은 평일에는 직장으로 주말엔 카페로 출근해 항상 피곤한 남편, 언제나 혼자 집을 지키는 항상 외로운 아이, 피곤한 남편과 외로운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아내의 공간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피곤하고 힘들었음에도 여러분들과 꿈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오는 에너지와 고객분들이 만족하고 가시는 모습을 볼 때의 행복감으로 꿈꾸는 사진기를 운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초췌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했기에 언제나 죄송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소중한 유년기를 보내는 아이를 더 이상 외롭게 할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하루라도 온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자” 는 것이 저희들의 결론이었습니다.

과감히 주5일 근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가 최소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일요일, 월요일에는 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말에만 시간이 되실텐데, 휴무일에 일요일이 포함되도록 정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꿈꾸는 사진기는 많은 분들이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를 응원합니다. 저희 가족의 꿈은 ‘가족이 함께 하는 행복’입니다. 말만이 아닌 진정한 행복한 가정이 되어 더 많은 꿈과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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